목포거리는 아픔이 있지만, 역사가 잘 보존되어 있고
굉장히 예쁜 거리였다. 아마도, 한국에서는 이런 곳이 없다고 본다.
연남동보다 역사의 아픔을 잘 담아낸 예쁜 거리.
보존하는 것을 보고 목포라는 도시를 다시 봤다. 대단한 도시다.
아픔의 역사는 감추려고 하지도 말고,
없애려 하지도 말아야한다.
드러냈을 때 극복할 수 있고,
보존할 때 기억하는 것이고 가치가 있는 것이다.
한국인들은 지금도 열심히 잘 해내고 있다.
길거리에서 만난 길고양이들.
그리고 친절한 동네 사람들이 많다. 한국인들이 점점 잊어가는 것들.
여기에는 그게 남아 있더라. 정 그리고 이웃.
한 어머님이 고양이를 보고있는 우리들에게 도롱뇽을 보여주셨다.
처음 본 도롱뇽?... 작지만 무섭다.... 신선한 경험이었다.
동네 사람들도 마음이 넓었다. 건물이 낮아서 넓다란 하늘을 봐서일까?
길 위에서 나는 마음을 넓히는 연습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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