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6. 독특한 기타 캐릭터 만들기
[수강 시작 인증샷]

[수강 종료 인증샷]

캐릭터를 만든다는 건 늘 '익숙한 무언가'를 따라가는 일이라 생각했습니다. 귀여운 강아지나 사람의 모습을 닮아야만 대중의 선택을 받을 수 있다는 일종의 고정관념이 있었던 것 같습니다. 실제로도 많이 노출되어서인지 익숙한 캐릭터들의 종류이기에 끌리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이번 강의는 그런 저의 좁은 시야를 완전히 깨뜨려 준 전환점이 되었습니다. 작가님이 보여주신 예시들을 보면서요…
강의에서는 식물과 사물, 심지어는 우리가 작고 보잘것없다고 여겼던 존재들이 어떻게 이모티콘의 주인공으로 거듭나는지를 보여주었습니다. 해바라기의 습성을 '일편단심'이라는 감정으로 치환하고, 기피 대상인 모기조차 둥글둥글한 디자인과 위트 있는 상황 설정을 더해 매력적인 성격을 부여하는 과정은 무척 신선했습니다. 단순히 예쁘게 그리는 기술보다 중요한 건, 대상이 가진 고유한 특징을 포착해 내는 '관찰의 힘'이라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특히 양념 소스들처럼 일상의 소소한 사물에 언어유희를 더해 생명력을 불어넣는 대목에서는 무릎을 탁 치게 되더군요. "이런 것도 캐릭터가 될 수 있을까?"라는 의구심은 어느새 "이걸 어떻게 나만의 방식으로 풀어낼까?"라는 설레는 고민으로 바뀌었습니다.
결국 이모티콘 작업은 단순히 그림을 그리는 행위가 아니라, 세상을 바라보는 나만의 시선을 구축하는 일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남들이 다 하는 익숙한 소재가 아니더라도, 나만의 독특한 해석이 담긴다면 그것이 곧 세상에 하나뿐인 '개성'이 된다는 사실이 큰 위안이 되었습니다.
주변의 모든 것이 캐릭터가 될 수 있다는 그 응원에 힘입어, 이제는 한정된 틀에서 벗어나 좀 더 자유로운 상상을 해보려 합니다. 창작의 경계는 결국 내가 긋는 것이라는 소중한 가르침을 얻은 시간이었습니다. 다행인건지 제가 제안하려는 캐릭터 종류가 식물이거든요. 보여주신 예시들을 참고하면서 진행해봐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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