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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잉 김나무 이모티콘 챌린지] DAY 24 강의 후기

탈잉X김나무 데일리미션

by 설탕큐브 2026. 4. 30. 2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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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써 목요일 밤이네요. 시간도 참 빠르게 지나갑니다. 챌린지 한지도 벌써 한 달이라는 시간이 되어가네요. 긴장감과 기대감으로 시작한 그날이 후다닥 지나가버리다니…
육아를 하면서 가능한가 싶기도 했지만 남편이 많이 도와줘서 가능하다는 거^^ 고마버요~~ 손목도 아프고 허리도 아프고~~ 그래도 많이 좋아지고 있으니 할 수 있제~~^^
당신덕분에 말이요!!!

자, 강의에 집중해야할 시간!! 고고고

3-5. 가장많이 활용되는, 동물 캐릭터 만들기
[수강 시작 인증샷]


[수강 종료 인증샷]


이모티콘의 세계에서 동물 캐릭터는 마치 '믿고 보는 흥행 수표' 같은 존재인거 같아요. 토끼, 곰, 강아지처럼 우리 곁에 친숙한 동물들이 화면 속에서 말을 걸어올 때, 우리는 그 귀여움에 무장해제되곤 하잖아요. 하지만 이번 수업을 통해 내가 배운 것은, 단순히 귀여운 동물을 그리는 테크닉이 아니라 그 이면에 숨겨진 '치밀한 설계'의 중요성이었어요.

강의를 들으며 가장 먼저 머리를 스친 생각은 '본질'에 대한 고민이었어요. 같은 토끼라도 어떤 말투를 쓰느냐에 따라 그림체가 달라져야 하고, 타겟이 누구냐에 따라 브러시의 질감조차 전략적으로 선택해야 한다는 점이 인상 깊었어요.

단순히 내가 그리고 싶은 것을 그리는 단계에서 벗어나, 이 캐릭터가 누구에게 어떤 감정을 전달할지 고민하는 과정이 디자인의 시작임을 깨달았어요. 특히 계절감에 맞춰 북극곰을 선택하거나, 말장난의 재미를 위해 특정 동물을 주인공으로 세우는 작가들의 영리한 접근 방식은 창작의 시야를 한층 넓혀주었어요.

무엇보다 위로가 되었던 지점은 '복잡함'을 덜어내는 과정이었어요. 새로운 캐릭터를 만든다는 강박에 사로잡혀 있었는데, 기본이 되는 형태에 동물의 특징 한 가지만 더해도 충분히 생동감 있는 캐릭터가 탄생할 수 있다는 사실이 신선했지요. 눈매 하나, 입술의 모양 하나를 바꿀 때마다 캐릭터의 성격이 180도 변하는 과정을 지켜보며, 작은 디테일이 만드는 힘을 실감했어요. 가시의 뾰족함을 어떻게 선으로 표현할지, 미어캣의 길쭉한 실루엣을 어떻게 살릴지 고민하는 것은 결국 그 대상의 핵심을 얼마나 깊이 관찰하느냐의 문제였답니다.

결국 이모티콘 작업은 완벽한 그림을 한 번에 그려내는 것이 아니라, 수없이 많은 선을 긋고 지우며 '가장 나다운 단순함'을 찾아가는 여정인 것 같았답니다. 처음부터 완벽한 캐릭터가 나올 수는 없겠지만, 동물의 특징을 연구하고 나만의 시선으로 재해석하는 과정을 반복하다 보면 어느덧 나만의 개성이 담긴 친구를 만날 수 있지 않을까라는 생각이 듭니다. 단순함 속에 진심을 담아내는 법을 배운, 참으로 밀도 높은 시간이었어요. 이제 사람과 동물을 넘어 또 어떤 상상력의 세계가 펼쳐질지 다음 시간이 벌써 기다려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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